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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쿄일상

[일상] 21.06.06 격리 후 백수 생활 시작 (여름이었다) 본문

일상

[일상] 21.06.06 격리 후 백수 생활 시작 (여름이었다)

ffan 2021. 6. 7. 02:5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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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덧 격리가 끝나고 

슬슬 움직여야 될 때가 왔다

별다른 생각 없이 일을 그만둔 터라 앞길이 막막...

 

우선 생활비를 위해서 실업 수당 신청과 

알바 자리는 찾아둔 상태

 

취업활동을 시작해야 되지만

오랜만에 여유이니 조금 더 즐기자라는 생각으로

흥청망청

놀고 싶다

 

 

전에 다니던 직장이 워낙 블랙기업이어서

조금은 더 쉬어도 좋지 않을까..?

 

매월 야근은 60시간을 안 넘긴 적이 없지만

행복도는 올라가지 않았습니다..

 

 

 

 

격리 기간 동안 즐겨하던 게임

엎드려 있는 인형이

저의 상태를 잘 표현해주는 느낌이라 스크린샷 찍어둠ㅎㅎ

 

 

또 격리 중에 친구한테 검정치마 신보 소식을 전해 들었다

역시 변함없이 너무 좋음

 

 

격리 끝나고 첫 외출

계속 누워 생활했던 나는

저질체력이 되어버렸기 때문에

근처 카페에서(바로 옆 역)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

 

물론 전철 이용^^

귀여운 전철이 와서 찍어둠

회색이었으면 

이웃집 토토로였을 텐데..

 

 

 

 

 

가는 길에 발견한 니쿠망,,,

냄새가 상당해서 지나칠 수 없었따,,

모양이랑 냄새에 비해서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다

 

 

 

 

 

드디어 카페 도착

매일 내가 내린 허접한 드립 커피만 먹다가

밖에서 먹으니 

역시 전문가는 다르구나 하고 다시 느낌..

 

커피는 제발 사드세요^^

 

맛차 케이크도 맛있었음

 

 

일본 카페는 점 드립 방식이 주류인데

거의 처음으로 푸어오버 방식의 드립 커피를 마셔본 듯하다

 

원두 종류도 많았고

추출방식도

 에스프레소, 브루잉, 프렌츠 프레스로 고를 수 있었다.

꽤 좋았던 카페

앞으로 자주 갈듯

 

본점은 교토에 있다고 한다

 

 

 

그 주 주말에 방문했던 시부야 역 앞

 스크램블 스퀘어

시부야는 지금 코로나 방지대책으로 

해가 지면 정전시켜버린다

 

처음 보는 어두 컴컴한 시부야역이라 찍어봄

 

 

 

가게 도착 후 친구들 만남

가게 사장 부부도(나랑 동갑이었다) 친구 지인이었는데

인테리어 샾 겸 조금 하게 술 마실수 있는 바도 하고 있었다.

 

술잔으로 나온 컵이 너무 귀여워서 찍었음

 

거나하게 마시고 취해서 찍은 단체 사진..

오랜만에 사람들이랑 술 마셔서 너무 좋았다

 

 

결국 

그릇이랑 컵받침 

지름,,

 

백수이거늘,,

 

 

그다음 날 아침 산책

 

아침 일찍부터 야구시합 중이었다

사실 산책이라 썼지만

 

나는 

숙취 때문에 해장 목적으로 맥모닝이 너무 당겨서 사러 간 거였음,,

 

 

 

맥모닝을 샀지만 

햄버거 사진은 없다

왜냐하면 까먹고 바로 먹어버렸기 때문이다

먹고 나서 사진 안 찍은 거 바로 후회함

 

 

한국 포함 한 달간의

격리가 끝나니

어느덧 여름이었다

(시간이 너무나 빠르게 간다)

 

 

ㅎㅎ

여름 기념으로 몸보신할 겸 

백숙해 먹음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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